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원목 가구와 공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식물, 초록색 컬러 포인트로 아늑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혜숙 씨와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의 안락한 보금자리다. 자연을 사랑하고 즐기는 그녀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집은 예쁘게 꾸며진 정원을 떠오르게 했는데, 내구성이 좋고 자연 친화적인 느낌의 원목 가구를 배치해 더욱 풍성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예전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원목을 사용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세세한 소품까지 원목을 사용하며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했고, 여기에 올리브그린을 포함한 그린 톤의 컬러 포인트를 더해 공간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공간에 생기를 더하는 식물이야말로 최고의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소품을 많이 두기보다는 화분과 포인트가 되는 식물 포스터를 활용해 디테일한 변화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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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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